동대문미래창조재단은 16일 서울시와 함께 동대문 두타광장에서‘서울 365패션쇼’ 프로그램 일환으로 ‘동대문 대표 신진디자이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365패션쇼는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생활밀착형 프로젝트다. 시민들이 패션쇼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행사다.
지난 5월부터 연간 행사로 기획돼 진행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접근이 쉬운 곳을 선정해 패션쇼와 공연을 펼친다. 신진디자이너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시민들에게는 패션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18일 이틀간 ‘패션 서머 나이트'(Fashion Summer Night) 주제로 두타광장에서 진행된다. 동대문과 인연이 깊은 김홍범, 최범석 등 스타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힙합, 디제잉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모델 지망생이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패션쇼 무대런웨이를 경험할 수 있는 ‘나도 패셔니스타’ 이벤트도 연다.
패션쇼 스타일링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연인에게 무대에서 프로포즈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포즈 이벤트에는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 365 패션쇼 모델과 사진촬영 이벤트와 두타면세점, 두타몰의 지원을 받아 경품 증정 이벤트도 행사 당일 진행할 예정이다.
동대문미래창조재단 관계자는 “두타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동대문 상권이 활성화 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상공인 상생실현을 목표로 2015년 10월 출범했다. 지난 4월 동대문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월부터 진행 중인 서울 365패션쇼를 통해 동대문 지역을 하나의 브랜드로 알리는 '동대문마케팅’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