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사장 김동호)은 동대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4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이 지역을 많이 찾는 중국인 고객과의 대화에서 도움이 될만한 필수 회화 표현을 가르쳐 줘 판매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두타, 밀리오레, APM, 맥스타일, 굿모닝시티 등 동대문 지역 복합 쇼핑몰 및 전통시장 내 상인과 판매원들이 대상이며 현재까지 397개 매장에서 교육 신청을 했다.
중국어 전문강사와 대학생 서포터들을 한 조로 구성해 신청자의 매장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동대문재단은 중국인 고객 방문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 별 중국어 회화 카드를 제작, 배포해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재단은 두산 주도로 민·관·학이 지역 상권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10월 설립된 재단이다.
동대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한 야시장 운영, 동대문 일대를 잇는 ‘동대문 시티 교통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운영과 패션쇼, 공모전 산학협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디자인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